서남초, 전교생 운동장 벽화 그리기 행사

서남초등학교(교장 조영선)은 학교 공간 혁신의 일환으로 이달 11일부터 14일까지 ‘꿈과 행복을 담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라는 주제 아래 운동장 벽화 그리기를 실시했다.

5·6학년 192명 모두가 참여한 벽화 그리기 활동은 학교 공간의 재구조화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신장하고 편안함과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

행복교육지구 마을교사와 함께 한 4일 간의 벽화 작업은 밋밋했던 운동장 담벼락을 이야기 거리가 가득한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나무, 폭포수, 아이들’ 등 다양한 밑그림 속에 정성어린 붓칠을 더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학교 공간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는 계기를 갖게 되었다.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5학년 한 학생은 “학교 운동장 벽에 예쁜 그림을 그려 넣으니 완전 새 학교가 된 것 같다"며 "반 친구들과 벽화 그리기를 함께 해 더 좋았다”고 말했다.

6학년 한 학생은 "졸업을 해도 우리가 그린 벽화를 후배들이 본다고 생각하니 정말 뿌듯하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저도 몰랐던 벽화 그리기에 대한 흥미와 재능을 발견해 기쁘다“고 말했다.

조영선 서남초 교장은 "앞으로도 학교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 공간 혁신을 통해 다함께 가꾸고 모두가 행복한 서남교육을 실천하고자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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