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30억 원 편성, 특활학교 1곳, 창의놀이교실 5곳 선정

양산시청 전경

 양산시가 원도심지역 초등학교 빈 교실을 활용한 특활학교와 창의놀이교실 운영을 지원한다.
 시는 내년 예산에 사업비 30억 원을 편성하고 특활학교 1곳, 창의놀이교실 5곳을 선정해 원도심지역 학교 공동화를 방지하고 학생의 창의력과 정서를 함양할 계획이다.
 `특활학교`는 빈 교실에 드론ㆍ3D프린팅ㆍ가상현실(VR) 등을 체험하는 시설을 갖춰 인근 학교와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교육시설이다. 시는 내년에 양산 행복교육지원센터가 있는 신기초등학교에서 시범운영한 후 해마다 지역거점 역할을 할 학교를 1곳씩 추가할 계획이다.
 `창의놀이교실`도 빈 교실에 학생이 놀이를 하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교재ㆍ교구를 갖춰 학생 수 부족으로 공동화 현상을 겪는 원도심지역 초교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내년에 원도심 초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5곳을 선정하고, 해마다 5곳씩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희망을 키우는 행복교육도시 양산`을 만들고자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사업을 추진해 내년 30억 원을 시작으로 해마다 30억 원을 추가로 편성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신도시ㆍ원도심 간 교육환경 격차를 줄여 누구나 동등한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비롯해 교육도시 양산을 만들고자 2022년까지 5년간 교육예산을 300억 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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