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5월 15일 창간 35년

 나동연 시장이 자유한국당 양산을 당협위원장에 내락됐다.

나동연 양산 시장은 "원치 않지만 당에서 시키니 할 수 밖에 없다"며 당협위원장 직을 수락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이는 중앙당이 나동연 시장의 지역 내 입지 뿐만아니라 당내 영향력도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양산시민신문>도 지난 18일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장이 지방선거까지 한시적으로 당협위원장직을 맡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나동연 시장은 본인의 선거와 함께 6월13일 지방선거를 윤영석 국회의원과 함께 진두지휘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지역구 당협위원장은 시·도의원 공천에도 영향력을 발휘하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당협위원장 공모에 응한 이유석 평산동체육회 회장, 이상정·이기준 시의원을 면접했다. 나동연 시장은 시장직 수행에 제약이 많고 차기 총선 출마설 등 불필요한 오해에 휩싸일 것을 우려해 당협위원장직 신청을 철회했다. 통상적으로 지역구 당협위원장은 '국회의원'급 정치인이 맡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