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까지 신청 가능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일몰을 보고 밤새 아름다운 자연과 일출까지 즐길 수 있는 걷기대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사)부산걷는길연합은 3월 30일~31일까지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제5회 2024 오륙도 투나잇 걷기대회'를 실시한다.

이번 걷기대회는 오는 25일까지 부산걷는길연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다대포 일몰에서 해운대 일출까지 부산 장거리 야행 5色 6樂을 얻다'을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또한 5色은 ▲다대포 금빛노을길 ▲낙동강 생명길 ▲금정산성 고갯길 ▲수영강 나룻길 ▲해운대 해맞이길이고 6樂은 ▲만나는 설레임 ▲먼길 걷는 즐거움 ▲야릇한 눈맛 ▲대자연과의 대화 ▲새벽 온천의 신비 ▲귀 씻는 파도소리로 즐길 수 있다.

코스는 풀코스(56km), 하프코스(22km), 해넘이코스(7km), 맨발걷기와 작년에 없었던 번외코스로 풀코스에서 10km를 추가해 걷는다. 코스는 오후 6시 다대포해수욕장 해변공원 제2 잔디광장에서 출발한다.

모든 참가자들은 배번, 기념와펜이 주어지고, 하프코스와 풀코스 참가자만 코스지도, 야광등이 추가로 지급된다. 맨발걷기를 제외한 나머지 코스는 도착시 완보증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풀코스의 경우 완보와펜와 걷는 도중 저녁 식사, 생수, 간편 간식 등 제공한다. 저녁 식사는 걷기코스 2지점(9km) 우안하굿둑 낙조정에서 제공하며, 간식은 대저생태공원(22km), 화명1호교아래(28km), 금정산남문입구(34km), 동래온천노천족욕탕(39km), 영화의전당 맞은편(50km)에서 지급된다.

또한 준비물는 개인상비약, 보조배터리, 개인간식, 음료수 등 걷기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준비하면 된다.

코스 별 소요시간은 풀코스(56km) 14시간 30분, 하프코스(22km) 6시간, 해넘이코스(7km) 2시간으로 시간이 넉넉히 주어지며, 각 구간별로 정해진 시간 내에 체크인 지점을 통과해야한다.

몸이 불편하거나 중도 포기자는 진행요원에서 전달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된다.

박창희 대표는 "이번 오륙도 투나잇은 부산의 16개 구군 중 8개의 구를 하루만에 즐길 수 있는 걷기대회이다"며 "부산 노을을 시작으로 낙동강, 벚꽃 길, 부산을 대표하는 금정산, 홍콩보다 야경이 아름다운 센텀을 보고 해운대까지 지나가는 코스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오륙도 투나잇을 통해 아름다운 부산을 알아가고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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