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의원, 지역농가 판로확장 위해 발벗고 나서

곽종포 양산시의원(자유한국당, 물금·원동)이 최근 재개장한 양산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이하 '농수산물센터') 내에 지역의 소규모 농가를 위한 ‘양산시 로컬푸드존’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곽 의원과 농수산물센터 등에 따르면, 농수산물센터가 위탁운영업체 변경으로 지난 3일 재개장하면서 종전에는 없던 ‘양산시 로컬푸드존’을 설치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로컬푸드존은 일반매장 출입구 쪽에 15㎡ 규모로 설치됐으며, 지역의 소규모 농가에서 재배된 각종 농산물이 진열대에 오르고 있다. 현재는 지역 소농 5~6농가에서 출하된 양배추, 대파, 파. 무 등 채소류 위주이나 앞으로 농가와 상품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 마련은 물론 포장과 진열 등을 모두 해당 농가에서 직접 하고 있어 사실상의 직판이나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농가는 소득증대를, 소비자는 신선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등의 효과를 낳고 있다.

이같은 로컬푸드존은 곽 의원이 지역 소규모 농가의 판로확장을 통한 소득창출과 소비자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저가에 제공하기 위한 공간을 설치하고자 발 벗고 나섬으로써 성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곽 의원은 “로컬푸드존 설치는 양산시와 농수산물유통센터 운영업체인 우리마트 측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역 농업인들의 새로운 판매채널로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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