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행선 5개 하행선 3개 등 8개선 열차 20일부터 정지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는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물금역 일부 열차 운행도 중단될 예정이다.

물금역(역장 신명호)은 지난 15일 안내문을 내고 철도노조 파업에 따른 일부 열차 운행이 중지된다고 밝혔다.

중지되는 열차는 물금역 도착 기준 ▲부산→서울 8:11 ▲부산→보성 8:49 ▲부산→서울 11:52 ▲부산→서울 13:09 등 상행선 5개와 ▲포항→순천 19:15 ▲대전→부산 8:45 ▲순천→포항 9:13 ▲보성→부산 20:27 등 하행선 3개를 합해 총 8개다.

운행이 중지된 열차의 승차권은 승차일로부터 1년 이내 전국 역에서 반환할 수 있다.

신명호 역장은 "파업 돌입 시 상황 변화에 따라 운행중지 열차는 변경될 수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열차운행이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내년 시행 위한 인력 4천명 충원 ▲총인건비 정상화(임금 4% 인상)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 자회사 처우 개선 ▲철도 공공성 강화 위한 SR과의 연내 통합 등 4가지 요구조건을 내세우며 오는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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