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책걸상, 풍금 등 체험 공간 마련

보광중학교(교장 김지옥)는 15일 학교의 지나온 역사와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보광중 역사관'이 개관했다고 밝혔다. 1916년 4월 1일 개교한 뒤 103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저장된 것.

역사관은 애교심과 더불어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보광중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교직원, 지역민들이 실제 소장하고 있던 다양한 유물과 교육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 및 학습 자료 등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또한 학생들이 옛 학교생활에서 사용 하던 책상과 걸상, 풍금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도의원, 시의원, 관내 중고교 교장, 지역의 기관장,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위원, 동창회와 역대 교장,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보광심포닉밴드의 축하 공연이 있었다.

김지옥 교장은 "역사관 조성으로 동문들에게는 모교에 대한 사랑실천의 공간으로, 학생들에게는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애교심을 느낄 수 있는 참된교육의 공간으로, 지역주민들에게는 지역사회와 함께 한 학교의 역사와 전통, 교풍에 대한 안내의 장소로 활용되어 미래로 나가는 디딤돌이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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