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표병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양산3)이 주최하는 '경상남도 독립운동 선양사업 지원 조례' 전부개정 토론회가 개최된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재무총장을 역임한 양산 출신 백농 이규홍 선생이 서훈을 받지 못한 사례도 소개 된다.

도의회는 21일 오전 3시부터 대회의실에서 독립유공자 지정을 위한 현행 법제도의 한계와 유가족의 어려움을 소개하고 타지역 우수사례 소개와 향후 경남 독립운동가 발굴 계획 논의를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류해숙 도의회 교육전문위원이 사회를 보고 남재우 창원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추경화 진주 향토사학자가 '미 발굴 항일독립투사 선양사업의 경과 및 이상한 포상제도', 백수원 송원대학교 교수의 국가유공자 피해보상제도의 적정성 검토'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표병호 도의외 교육위원장, 추경화 사학자, 백수원 교수, 심상도 동남문화관광연구소장, 이삼희 경남도 행정국장, 이운하 경남꿈키움중학교 교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규홍 선생의 손자 이경우씨는 "할아버지가 사업을 한 것이 아닌데 사업을 했다는 이유로 친일로 규정되는 것은 억울하다. 합리적인 독립 서훈 결정의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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