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다양한 체험·전시 부스
강풍으로 동아리 경연대회 취소

평생학습에 관한 정보제공과 학습문화 확산을 위한양산 평생학습 박람회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양산천 둔치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관내 대학과 평생학습 기관·단체, 동아리 등에서 진행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폭넓은 체험학습을 통해 시민과 배움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양산천 둔치에 설치된 다양한 30여 개의 부스에서는 패브릭 거울 만들기, 천연 화장품 만들기, 천연 염색, 다도, 커피추출, 매듭팔찌 만들기 등 체험활동이 이뤄졌다.

특히 평소에 만나보기 어려웠던 3D펜 아트와 드론 비행 실습 등은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관내 대학들도 다채로운 체험부스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만났다. 부산대 평생교육원에서는 황세란 유인균 발효교실을 열었고 동원과기대는 찾아가는 힐링타로심리상담과 생활민화 부채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와이즈유는 감성 손글씨 체험행사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부스 한편 문화의 거리에는 2019 찾아가는 한글교실 문예대회 수상 작품과 2019 경남 성인 문해 시화전 수상작품이 전시됐다.

찾아가는 한글교실 문예대회는 지난 6월 3일부터 14일까지 관내 찾아가는 한글교실 24개반 수강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문해 교육 참여를 통한 세상과의 소통과 포용'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 수상자는 △도지사상 웅상종합사회복지관 박윤기 △경남평생교육진흥원장상 양산종합복지관 황영숙 ·박유자, 웅상종합사회복지관 김순중 △양산시장상 최우수 노인복지관상북분소 손순득 △양산시장상 우수 김남철 △양산시장상 장려 양주동행정복지센터 김영남 △양산시 문해교육협회장상 양주동행정복지센터 박경자외 23명이다.

한편, 지난 12일에는 제 19호 태풍 하기비스 북상에 따른 강풍으로 삽량문화축전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성인 평생학습 동아리의 경연대회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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