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가구·주택 생활쓰레기 보관함 설치 필요하다"

문신우 양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앙·삼성)은 원도심 지역의 지반침하 현상에 대해 "시민들의 기본적인 삶에 대한 위협"이라며 "안전이 보장될 때까지는 공사 중단도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제161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시민들이 안전한 생활터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빠른 대처와 대책 수립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린다"고 촉구했다.

또한 문 의원은 다세대·다가구 주택의 쓰레기 처리 문제도 되짚었다. 그는 "다세대·다가구 주택의 경우 대규모 공동주택과 달리 분리수거함이나 생활쓰레기 보관함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종량제 봉투 등에 담아 문 앞에 두면 수거해 가는 '문전 수거'를 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건물 주변과 도로변이 엉망이 되기 일쑤이며, 수거를 위해 둔 종량제 쓰레기봉투 주변에 무단으로 투기한 쓰레기들이 쌓여 악취가 발생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며, 주민간의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문 의원은 ▲2014년 이전 지어진 다세대·다가구 주택에 대한 생활폐기물보관함 설치 방안과 ▲동네 거점에 마을단위로 재활용품 수거함을 설치하고 마을에서 관리하는 '재활용 동네마당'처럼 생활쓰레기도 보관할 수 있는 '우리동네 수거함'을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단독주택,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곳 거점에 생활쓰레기, 재활용품 등을 버리고 보관할 수 있는 컨테이너 형태의 마을 공동 수거함을 설치한다면 거리 미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은 쾌적한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