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16일자로 신경과 김대성 교수(사진)가 제6대 병원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제4·5대 노환중 전 원장이 지난 2월 11일 퇴임한 이후 양산부산대병원은 원장이 공석인 상태로 이상돈 진료차장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됐다.

임명권자인 부산대병원장에 대한 교육부 임명이 늦어지면서다. 하지만 지난 3일 이정주 부산대병원장이 임명돼면서 이번에 김 원장이 취임하게 됐다.

김 신임 원장은 "개원 10년 만에 부산경남지역의 6개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대표하는 직책을 맡게 되어 커다란 영광"이라면서 "주위의 조언과 비판을 귀담아들으며 소신껏 일해서 부산·경남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서울 출신의 김 원장은 1963년생으로 부산 브니엘고,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신경과학 의학석·박사를 마쳤다. 이후 2007년 부산대학교병원 신경과장, 2008년 양산부산대병원 신경과장을 지낸 후 2017년 양부대병원 기획실장에 취임했다. 또, 2010년 부산의대 학술상, 2016년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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