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국 3과 신설 조직개편 맞춰 사무실 재배치
'권위 내리고 소통 강조' 스타일 반영 의견도

양산시가 조직개편에 발맞추어 본청 국장실을 없앨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는 물금신도시 조성완료, 사송 신도시 조성 등으로 향후 5년 내 인구 40만을 대비하여, 새로운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1국 3과를 신설하고 정원을 130명 증원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늘어나는 기구와 정원을 수용하기 위해 본청 사무실 재배치 계획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국장실을 없애고 용도를 변경하는 것도 그 일환이다. 이에 따라 각국 국장은 주무부서로 이동해 담당 직원들과 함께 근무하게 된다. 여기에는 권위를 내리고 소통을 강조하는 김일권 양산시장의 시정스타일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양산시에 따르면 신설되는 1국을 포함한 7개 국에 대해 ▲복지문화국장은 주민생활지원과 ▲환경녹지국장은 환경관리과 ▲경제재정국장은 일자리경제과 ▲안전도시국장은 안전총괄과 ▲행정지원국장은 행정과 ▲개발주택국은 지역재생과 ▲양방항노화산업국장은 양방항노화과로 들어가게 된다.

또한, 본청에 있는 4개 국장실 중 ▲경제환경국장실은 정책보좌관실로, ▲인접한 행정국장실과 도시건설국실은 하나로 통합해 하천건설과 사무실로, ▲복지문화국장실은 의정협력실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공보관이 소통담당관으로 바뀌면서 1층 민원실로 옮기고, 기존 공보관 사무실에는 공원과가 들어가는 등 대대적인 사무실 재배치 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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