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83억 신청, 공동체 활성화 중점
20일까지 서면평가 후 1차 선정지 발표
현장실사 후 오는 3월 28일 최종선정

상공에서 본 신기1리마을(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가 지난해 최종선정 문턱에서 탈락했던 신기1마을 도시재생사업의 재도전에 나선다.

시는 지난달 31일부터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중에서 경상남도가 선정하는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에 신기1마을을 신청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최초에서 최고로, 신기한 마을 고고씽'이란 사업명으로 신청한 이번 공모사업은 중앙동 신기1마을 41,685㎡ 지역을 대상으로 3년 동안 국비 50억 원, 지방비 33억 원 등 총 83억 원이 소요된다.

사업내용은 ▲어울림센터 5층 규모 조성 ▲신기마을 관문 및 골목길 정비 ▲소규모 공원 조성 ▲마을 주차장 조성 ▲가드닝 사업 및 주택정비 ▲마을 문화팩토리 및 축제 등으로, 지난해 숲체험 센터, 물순환교육관 등에 중점을 둔 것과 달리 공동체 활성화에 포커스를 맞췄다고 시는 밝혔다.

사업의 시급성 및 필요성, 사업계획의 타당성, 도시재생 뉴딜 효과 등을 평가하는 이번 공모는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서면평가를 진행해 1차 선정지를 발표하고,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현장실사를 통해 28일 최종선정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2019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광역지자체가 '우리동네살리기', '주거지지원형', '일반근린형' 사업에 대해 평가해 상반기 21곳·하반기 49곳 등 총 70곳을 선정하고, 중앙정부가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 사업 30곳을 평가·선정한다. 경남도는 상반기에 일반근린형 2곳, 주거지지원형 1곳, 우리동네살리기 2곳 등 총 5곳을 선정한다.

양산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중앙정부 평가인 '중심시가지형' 사업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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