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 종합운동장~양산천변 도로 코스 교통통제

 겨울마라톤의 상징인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다음달 2일 9시부터 개최된다.
 양산시는 지난 2004년부터 성공리에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마라톤을 통한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는 물론 양산시를 전국에 알리며 도시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시체육회와 경남신문이 주관하는 올해 대회는 5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5km, 10km, 하프코스를 뛰게 된다.
 대회일정은 오는 2일 오전 9시에 개회식을 진행해 9시 30분부터 15분 간격으로 하프, 10km, 5km 순으로 출발해 13시 경 마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이번 대회는 작년과 다르게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영대교를 거쳐 교리사거리를 지나 상삼교차로에 이르는 코스를 되돌아오는 것으로 구성되어 5km 참가자는 변전소 앞에서, 10km 참가자는 양산폐차장 앞 사거리에서, 하프 참가자는 상북 상삼교차로 앞에서 되돌아오게 되며, 9시 20분부터 12시 30분까지 구간별로 도로가 일부ㆍ전면 통제된다.
 또한 종합운동장 주차장은 도시철도공사와 야외스케이트장 공사로 인해 주차공간이 부족해 양산천 둔치를 추가로 확보해 참가자와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류재호 양산시 체육지원과장은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14회째를 이어오면서 양산의 빼어난 경관은 물론 스포츠 메카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양산시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다"며 "즐겁고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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