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국회 지각 도착 `지적`
경호원 국회 단상 점거한 사진도 올려

트럼프 대통령 경호원이 국회 단상에 올라 경호 준비를 하고 있다.

서형수(더불어민주당, 양산을) 국회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을 두고 페이스북에 올린 메시지가 주목된다. 

서 의원은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해진 시간을 지키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경호원들이 국회의원 단상을 점거한 사진을 게시하며 "참 가관이네요. 경호원들이 제 집인양 본회의 단상을 점거합니다"라고 했다.

서 의원의 이러한 페이스북에 수십개의 댓글이 달려 찬반논란으로 이어졌다. 한 댓글은 "국회의원들이 이미 착석한 상황을 감안하면 굉장히 무례한 행동이다"고 말했다. 또다른 한 댓글은 "자국 대통령의 경호를 위해 얼마든지 가능한 일 아니냐. 반미적인 시각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DMZ방문을 시도하다 국회에 10분 가량 늦게 도착했다. 국내 주요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보좌진들의 만류에도 DMZ에 가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날 짙은 안개로 헬리곱터가 뜨지 못해 DMZ를 방문이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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